[참가작]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 설계공모

도시와 일상을 품는 열린 장소

서서울문화플라자는 도시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을 품는 거대한 대청마루와 같다. 도시의 풍경과 남녀노소 모두 머물 수 있는 열린 장소이다. 도서관과 체육관 이용자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면서도 각자의 활동은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다. 자유와 규범의 질서가 공존하며 서로 다른 성격의 공간이 섞여 풍경이 된다.


단단한 틀과 유연한 경계의 공존

에너지를 발산하는 체육시설은 규격화된 단단한 틀을 가지는 반면, 에너지가 응축되는 도서관은 자유로운 가구 배치와 유연한 경계를 지닌 공간이다. 이 상반된 두 시설은 도서관이 체육시설을 부드럽게 품는 위계로 공존한다. 두 시설이 만나는 유연한 경계인 중앙 로비는 외부공간이 연속되어 내부화된 입체적 공간의 성격을 갖는다.


빛으로 채운 보이드와 투명한 외피

구조화된 두 코어 사이로 뚫린 중앙 보이드(Void)는 천창의 빛으로 채워지고, 코어의 단단함과 비워진 공간의 대비를 강렬하게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머물고 싶은 장소로 작동한다.

외부로 돌출된 체육시설의 솔리드(Solid) 매스는 거리의 풍경을 주도하며, 틈새를 통해 햇빛과 자연을 은은하게 끌어들인다. 반면 도서관은 투명한 유리 외피로 둘러싸여 도시와의 경계를 허문다. 특히 철골 트러스 캔틸레버 구조의 지붕은 개방성과 문화플라자로서의 상징성을 드려내고 중앙 로비로 열린 다층적 구조가 공간의 입체감을 극대화한다.


입체적으로 순환하는 오픈스페이스

북측 메인 도로변은 진입 마당과 선큰(Sunken) 공연 마당 등을 두어 접근성 높은 활기찬 광장으로 조성하고 남측에는 야외 도서관 잔디 마당과 어린이시설과 연계한 놀이 마당을 배치해 차분한 외부공간을 두었다. 이 상반된 남북의 오픈스페이스는 대지를 감싸는 '오솔길 산책로'로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장면을 경험하게 한다.


설계참여            강홍구, 정인섭, 정우종, 장지현, 송예림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 743

건물용도            교육연구시설, 운동시설, 노유자시설

설계기간            2026.04

대지면적            10,017.6㎡

건축면적            3,922.70㎡

    적            11,268.79㎡

        수            지하 1층, 지상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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